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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미술계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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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유목민 시대` 박물관이 통째로 옮겨다닌다세계일주 ‘모바일 아트’ 홍콩서 첫 이륙 예술 유목민 시대` 박물관이 통째로 옮겨다닌다 [중앙일보] 세계일주 ‘모바일 아트’ 홍콩서 첫 이륙 모바일 시대, 박물관도 움직인다. 관객을 찾아 전 세계를 일주한다. 21세기 문화 키워드 중 하나는 ‘유목’. 길목 좋은 곳에 멋지게 자리 잡았던 박물관이 ‘이동시대’로 접어들었다. 명품 브랜드 샤넬의 움직이는 박물관 ‘모바일 아트’다. 2년 남짓한 준비를 마치고 지난달 26일 홍콩서 첫 공개됐다. ‘모바일 아트’는 2004년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했다. 흰 전시관 안에는 한국의 이불을 비롯해 아라키 노부요시·실비 플러리·수보드 굽타·오노 요코 등 세계 각국의 저명작가 20명이 만든 작품이 놓여 있다. 박물관은 미확인비행물체(UFO) 혹은 조가비를 ..
미래의 대가(大家)를 미리 만나는 '젊은 미술 장터' 열린다 미래의 대가(大家)를 미리 만나는 '젊은 미술 장터' 열린다 8월 서울역서… 아시아 각국 500여명 작품 엄선 작가들은 '시장' 배우고, 관객은 숨은 '보물' 찾기 새파랗게 녹음이 우거지는 8월이 오면, 지금은 비어 있는 구(舊)서울역사가 젊은 화가들로 북적거리는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아시아 대학생·청년 작가 미술 축제'(이하 아시아프·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는 조선일보가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각국의 대학생 및 20대 청년 작가 500명의 작품 1000점을 엄선해 구서울역사에 걸고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다. 전국 어디서나 기차만 타면 곧바로 닿을 수 있는 요충지에서 건축문화재로 지정된 운치 있는 옛 건물 내부를 둘러보면서..
"미술에 대한 장벽 허물고 거리 좁히는 계기 되길" "미술에 대한 장벽 허물고 거리 좁히는 계기 되길" '그림이 있는 집'운영위원회 첫 회의 '그림이 있는 집' 캠페인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문순 조선일보사 발행인)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조선일보사 편집동 6층에서 1차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운영위원들은 "국민들은 아직도 미술에 대해 장벽을 느끼고 있다"며 "미술과 국민의 거리를 좁히는 좋은 기획"이라고 말했다. 박래경 한국 큐레이터협회 회장은 "현대인들은 노소를 막론하고 모두 위로를 받아야 할 입장"이라며 "미술이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도록 더욱 가까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철규 서울옥션 대표는 "지난해 '거실을 서재로' 캠페인에 이어 이 캠페인을 통해 가족간의 대화가 회복되고 일상생활에서 사회와 미술의 장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길 기대..
청와대 미술품이 궁금하다..미술품도 정권교체중? 청와대 미술품이 궁금하다..미술품도 정권교체중? 청와대의 미술작품도 정권교체(?)가 진행되고 있을까? “진보정권 10년에서 한나라당으로 정권이 교체됐으니 미술품도 대폭 바뀌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무성하다. 참여정부시절 청와대 요소요소를 장식했던 사회비판적 작품 중 상당수가 ‘세련되고 서정적인 그림’으로 교체될 것이란 관측이 그것. 그러나 샐러리맨 시절 짬 날 때마다 인사동 등지 화랑가를 즐겨 찾았다는 이명박대통령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의견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실용’을 기치로 든 이 대통령은 몸이 푹 파묻힐 정도로 권위적인 소파를 ‘경쾌한 업무용 의자’로 바꿀 것은 지시했으나 미술품 교체와 관련해선 아직 의견을 개진하지 않았다는 것. 현재 청와대는 210점(작품가 50만원이상 기준, 50만원..
정치풍자 미술이 '부자들의 눈물' 된 이유 정치풍자 미술이 '부자들의 눈물' 된 이유 팝아트의 산물 리히텐슈타인의 이 준 깨달음 ▲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 로이 리히텐슈타인 행복한 눈물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의 '행복한 눈물(Happy Tears)'이 한국의 인터넷 뉴스포털의 대문을 며칠째 장식하고 있다. 1964년 팝아티스트의 작품이 2000년대 한국 대중들에게 이렇게 이름을 드날릴 줄 리히텐슈타인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한국 사람들에게 이 그림은 고흐나 피카소의 그림만큼 유명한 작품이 되었다. 삼성가의 비자금으로 구매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 그림은 천문학적 가격으로 더 유명해졌다. 2002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715만불에 팔렸다. 현재 1000만불이 넘는 가격으로 급등하였다. 주인이 누구인지 몰라도 탁월..
재일교포 2세, 부산에 미술품 100점 기증 재일교포 2세, 부산에 미술품 100점 기증(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재일교포 2세가 고가의 미술품 100점을 부산시립미술관에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재일교포 2세로 근대 재일교포 화가들의 작품을 수집해온 하정웅 선생(69)은 26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만나 고(故) 손아유 작가의 미술품 100점을 부산시립미술관에 기증한다는 내용의 증서를 전달했다. 하 선생은 "재일교포들도 현대미술계에서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면서 "제가 기증한 작품이 고국의 미술진흥에 기여하고, 부산이 문화도시로 발전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남식 시장은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을 기증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인데 큰 결심을 하셨다"면서 "주신 작품은..
[이명박 정부 출범]문화예술 분야 전망 [이명박 정부 출범]문화예술 분야 전망 ◇2007 봉평 달빛극장 페스티벌 공연 전에 마을제를 올리는 유인촌 장관 내정자. 사진제공=유시어터 “순수·고유성으로 경쟁력 갖춰야”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올해 초 발표한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 나라 젊은층이 생각하는 차세대 성장동력 최고 유망 분야가 ‘문화콘텐츠 유관 산업’이다. 이는 지난해 12월22∼25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15-34세 남녀 500명을 상대로 인터넷 설문을 벌인 결과이며, 21세기를 이끌 우리나라의 신성장 산업으로 문화콘텐츠 유관 산업을 꼽은 응답자가 27.3%로 가장 많았다. 특히 응답자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문화콘텐츠 분야로는 영화 23.7%, 방송 20.1%, 음악 17.9%, 인터넷 및 모바일 콘텐츠 11...
선물로 받은 박수근의 그림이 우리 가족을 살려 "선물로 받은 박수근의 그림이 우리 가족을 살려" 진위공방 ''빨래터'' 갖고 있었던 존 릭스 美 현지 인터뷰 "54~56년 한국 근무때 교분 물감·캔버스 구해준 답례로 받아 형편 기울어 경매에 내놨지만 위작시비 가슴 아파 직접 나서" 새해 벽두부터 진위 공방에 휩싸였다가 감정위원회로부터 진품 판정을 받은 박수근(1914~1965)의 유화 ''빨래터''는 원래 미국에 있었다. 원소장자였던 미국인 존 릭스(John Ricks·81)씨가 경매 관례를 깨고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다. 29일 그는 미국 켄터키주 모처에 있는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박수근의 장남 성남(61)씨, 서울옥션 관계자, 본지 기자를 함께 만났다. 하지만 "기자들이 나를 찾아내서 우리 집으로 오는 게 겁난다"며 인터뷰 지역을 공개하지 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