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미술품 유통시장 진출…'아트마켓' 오픈
G마켓, 미술품 유통시장 진출…'아트마켓' 오픈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G마켓이 미술품 판매 시장에 업계 최초로 뛰어들었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순수회화, 판화, 조각, 공예, 사진, 아트프린트 등 순수 미술 작품 총 620여점과 아트소품 1천200점이 등록돼 있는 '아트마켓' 코너를 21일 열었다. 작품 판매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전시를 할 수 있는 'G갤러리'도 열어 김경신 개인전과 임보현, 최상진 등 아트리에 신기작가전, 명화 테마 모네전 등 총 17점이 전시 중이며, 가능 상품에 한해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 신인작가들의 작품을 경매로 판매하는 '아트 경매'도 진행한다. 아트 경매 작품은 신진 작가와 아트 갤러리와의 협의를 통해 선정되며 경..
[미술전시]조병완展
조병완展 '나 또는 너 2008' 조병완, 나 또는 너07-07, 73cmX61cm, 혼합재료, 2007 2008년 8월 27일(수) ~ 9월 2일(화) 물파공간 서울 종로구 견지동 87-1 가야빌딩1층 T.02-739-1997~8 조병완, 나 또는 너080128, 140cmX205cm, 장지에 채색, 2008 2007년, 상처 입은 육체를 나에게 제물로 바쳤다. 흉물스런 육체를 양육하면서 환멸과 그리움을 함께 키웠다. 자꾸 바치며 나 또는 너를 달랬다. 2008년, 연초에 배가 불룩한 괴물 앞에 손을 내밀었다. 침을 뱉거나 도망칠 수도 없었고 점점 연민으로 쓰다듬고 싶어졌다. 너와 나는 주린 입을 가져서 제 안에 상처를 입힌다. 욕망은 때로 신사답고 엄숙하지만 때로 느긋하지도 순하지도 않다. 36.5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