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20주년 기념전 '미술의 표정' 22일부터 | |||
한국 현대미술의 모든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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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세계는 신기하다. 평평한 종이 위에 그려지는 수많은 이미지. 평면 그림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이미지들은 실제 모습과 다를 바 없다. 보는 사람에게 마음의 평안과 즐거움을 주는 미술에는 어떤 원리가 있을까?" 예술의전당은 한국 현대미술의 A에서 Z까지 보여주는 개관 20주년 기획전 '오늘의 한국미술, 미술의 표정' 전시회를 오는 22일부터 7월 6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는 경성현(29)부터 변시지(82)까지 전 연령대의 다양한 한국 현대작가들이 참여했다. 이소영, 민병헌, 구본창, 도성욱, 이동기, 최만린, 강요배, 주태석, 함진, 홍경택, 박소영, 정연두, 박은선 등 46명의 작가 2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작가뿐 아니라 방혜자ㆍ이효성(프랑스), 황란ㆍ김신일ㆍ윤희섭(미국), 박성태(중국), 성상원(브라질) 등 해외파 작가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출품작도 특정 장르에 편중되지 않고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비디오아트 등 다양하다. 기획전의 의도는 '개인적인 편견을 버리고 보는 것에 충실해야 작품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 서민석 예술의전당 전시사업팀 큐레이터는 "작가들을 일일이 설득해 전시 주제에 맞는 작품들을 모아 전시를 구성했다"며 "오직 눈을 통해 지각되는 미술의 표현에 주목한 전시"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시공간은 시각예술의 기본에 입각해 '형태' '빛과 색채' '움직임' '공간' 등 4가지 테마에 맞춰 꾸밀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 만 5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2시간짜리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입장료 성인 5000원, 학생ㆍ청소년 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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