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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전시]새로운 스타일의 누드를 만난다

새로운 스타일의 누드를 만난다
갤러리 나우의 [혼돈(Chaos) 展]
 
박영선 기자

 
▲ [혼돈(Chaos) 展]에 전시되는 김승년, 박균열 작가의 작품     © 사진=갤러리 나우

 
오랫동안 누드 사진을 작업해온 네 명의 사진 작가들의 작품을 한 데 모은 전시 [혼돈(Chaos) 展]이 열린다.
 
여성 누드는 매끄러운 곡선의 흐름이나 풍만한 양감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 사진들이 많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고 있는 김승년, 박균열, 신선건, 김양희 작가는 누드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 방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나름대로의 개성을 살린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선건 작가는 푸른 조명 안에서 매우 힘있는 자태를 취하고 있는 누드를 찍었고, 김양희 작가는 마치 온몸으로 연기하고 있는 듯한 율동적인 몸을 흑백으로 표현했다.
 
김승년 작가의 작품에서는 의도적으로 초점을 흐려서 운동감이 더욱 역동적으로 표현된 것을 볼 수 있다. 또, 디지털 사진의 노이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회화적인 느낌을 주는 박균열 작가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는 4월 30일부터 종로구 관훈동에 위치한 사진전문 갤러리 ‘갤러리 나우’에서 열린다.
 
[전시정보]
전시정보: [혼돈(Chaos) 展]
참여작가: 김승년, 김양희, 박균열, 신선건
전시기간: 2008.4.30 ~ 5.6
전시장소: 사진전문 갤러리 ‘갤러리 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