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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미술전시회

[사진전시][전시] 임명희 개인전 [허공에 날려 보내다 展]

[전시] 임명희 개인전 [허공에 날려 보내다 展]
봉분 사진 속에 담은 평온함의 메시지
 
박영선 기자

 
 
▲ 봉분 사진을 통해 평온함의 메시지를 담은 임명희 작가의 작품     © 사진재공=갤러리 나우
 
산소의 봉분을 담은 서정적인 사진을 모은 전시회가 갤러리 나우에서 열릴 예정이다.
 
작가 임명희는 “봉분은 주검을 묻어 두었다는 표지이기 이전에 그리움의 응결체”라고 하면서, 여성의 몸을 닮은 부드러운 선으로 이어진 봉분을 정신적인 안식처로서 위로의 힘을 가진 것으로 표현하였다.
 
또, 하늘을 사진 프레임 안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도록 배치함으로써 봉분의 주인이 가졌던 인연의 끈, 또는 세월과 함께 곰삭아가는 한과 욕망을 날려 보낸다는 이미지를 구현하도록 했다.
 
상명대 사진학과 출신인 임명희 작가는 ‘Invisible Space 전’, ‘2008 응용사진의 모색전’ 등 다수의 그룹전에 작품을 출품해 왔으며, 이번 개인전은 오는 4월 23일부터 사진전문 갤러리인 갤러리 나우에서 열린다.
 
 
[전시개요]
전시명: [허공에 날려 보내다 展]
참여작가: 임명희
전시기간: 2008.4.23 ~ 4.29
전시장소: 사진전문 갤러리 “갤러리 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