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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미술전시회

[전시정보]한국 박물관 100주년 기념 이집트문명전 [파라오와 미라]

[전시정보]한국 박물관 100주년 기념 이집트문명전 [파라오와 미라]

 

이집트 문명은 인류문명의 시작을 알리는 기원"
 
이주미 기자

 
▲ 이집트 문명전 [파라오와 미라] 개막식 현장     © 이주미 기자

 
이집트 문명전 [파라오와 미라] 개막식이 오늘 오후(27일) 4시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렸다. 본 전시는 4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비롯해 남선현 KBS 미디어 사장,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레지나 홀즐 비엔나미술사박물관 동양 콜렉션 국장, 레다 엘 타이피 주한 이집트대사 등 국내외 내빈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 한석준 KBS 아나운서(좌측)와 태인영 동시통역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집트 문명전 [파라오와 미라] 개막식 현장     © 양훼영 기자
오늘 행사는 한석준 KBS 아나운서와 태인영 동시통역사의 사회로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되었다. 퓨전 국악팀 ‘두드락’의 오프닝 공연으로 웅장하게 시작해 주요 관계자들의 환영사와 축사, 이집트 전통 무용을 선보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인사말에서 “이집트문명은 인류문명의 시작을 알리는 기원”이라며 “그동안 중요한 인류 문화가 한국에 소개되지 않았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실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축사에서 “이번 전시는 고대 이집트 문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는 말과 함께 “여러 나라의 유물을 국민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열린 문화의 창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레다 엘 타이피 주한 이집트대사 역시 축사를 통해 “한국 박물관 100주년 기념전에 이집트라는 나라가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인사를 전했다.
 
오늘 개막식은 주요 참가자 약 20 명이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버튼을 누르면서 끝을 맺었다. 주요 관계자들이 개막 버튼을 누르자 커다란 현수막이 떨어지며, 독특한 외관의 기획전시실의 입구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파라오와 미라]는 한국 박물관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국립중앙박물관과 KBS 한국방송, 오스트리아 국립비엔나미술사박물관이 공동 개최한다.
 
비엔나미술사박물관의 세계적인 이집트 콜렉션 약 200점이 4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져 전시된다. 그 중에서도 진품 미라 4점이 한국에 최초로 공개된다는 점에서 더욱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시정보]
전시명: 한국 박물관 100주년 기념 이집트문명전 [파라오와 미라]
전시기간: 2009.4.28 ~ 8.30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전시작품: 이집트 고대유물 총 23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