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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나눔/이벤트정보

[이벤트]서울연극센터 1주년 기념, 무료 문화행사 진행

[이벤트]서울연극센터 1주년 기념, 무료 문화행사 진행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안호상)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연극센터(대학로 소재)가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8, 9일 이틀간 시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연다.

지난 1년간 약 18만 명의 시민들이 이용한 서울연극센터는 공연예술정보를 전하고 나누는 대학로의 만남의 장소로 자리 잡았다. 이에 서울연극센터는 개관 1주년을 맞이하여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 대표곡을 만나보는 무대 <뮤지컬 콘서트>, 연극 속으로의 특별한 체험시간 <대학로연극투어>, 영상으로 보는 연극 <양덕원이야기>, 읽어주는 연극 <미씽-아내가 사라졌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1월 8, 9일 양일간 진행되는 <뮤지컬 콘서트>는 대학로 소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대표곡들을 한 무대에 올린다. 대형 뮤지컬의 갈라쇼 보다 화려하진 않지만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만의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 작은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뮤지컬 콘서트>에는 장기 공연 중인 넌센스’외에도 창작뮤지컬‘빨래’,‘한밤의 세레나데’,‘거울공주 평강이야기’와 올해 초연작인‘총각네 야채가게’,‘억수로 좋은날’이 참여하여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11월 8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영상으로 보는 연극 <양덕원이야기>는 2004년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당시, 문예회관 소극장)공연 실황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며, 이 연극의 작가 겸 연출인 민복기씨가 직접 공연을 소개하고 관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된다.‘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한 정석용,‘놈.놈.놈’,‘고고70’의 이성민,‘모던보이’,‘마왕’의 오 용 등 연극무대와 TV,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들의 4년 전 모습을 보는 재미도 기대할 만하다.

11월 9일 오후 3시 서울연극센터 2층 정보자료관에서는 읽어주는 연극 -희곡낭독공연이 진행된다. 희곡낭독공연은 움직임 없이 감정, 연기에 집중하여 희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공연형태로, 이날은 11월 14일부터 시작하는 제4회 코미디페스티벌 참가작 <미씽-아내가 사라졌다>를 미리 만나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대학로연극투어>는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마다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대학로 구석구석에 숨은 문화공간을 둘러보고 배우 오지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공연관람도 하는 일석삼조(一石三鳥) 그 이상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개관 1주년을 맞이하여 11월부터는 둘째 주와 마지막 주 일요일, 매월 2회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며, 11월 9일 프로그램으로는 안성기, 박중훈 주연의 영화로도 유명한 연극 ‘칠수와 만수’를 관람한다.(사전접수 진행, 문의 : 743-9333)

이밖에도 클라임마임 배우 김찬수씨의 <익살 마임쇼>와 <돌잡이 이벤트>, 포토존 <읽어버린 돌사진을 찾아서> 등 재미있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대학로연극투어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참가자들에게는 공연초대권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출처: 서울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