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과학의 만남, [Genesis] | |||
작품세계 공유하는 스위스와 한국작가 작품전시 | |||
생명의 탄생을 과학적으로, 그리고 분자적으로 그린 작품들을 다룬 전시가 열리게 돼 화제다. [Genesis]는 스위스 과학자 아리엘 루이즈 디 알타바와 한국의 화가 도윤희가 함께 하는 전시로, 예술과 과학의 접점에서 두 작가가 만들어낸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알타바는 스위스 제네바 대학 의학교수이자 저명한 과학자로, 알타바의 작품은 흰 배경을 바탕으로 자리잡은 검은 점과 선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세포의 구조, 확대된 유전인자, 현미경으로 본 인간 DNA 등을 표현한 일련의 작품들은 우주를 단순한 점으로 최소화하지만 관객들로 하여금 점에서 우주로 시각을 확장시키는 경험을 하게 한다. 도윤희 역시 과학자인 부친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 자연의 신비와 순환에 내재해 있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회화 작품을 만들어 왔다. 알타바의 작품세계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기는 하지만 보다 과학적인 알타바에 비해 도유희의 그림은 보다 사유적이다. 같은 주제를 가지고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과학과 예술의 공생 [Genesis]전은 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8월 1일까지 계속된다. [전시개요] 전시명: [Genesis: Works by Ariel Ruiz i Altaba and Yun-Hee Toh] 전시기간: 2008.7.17 ~ 8.1 전시장소: 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