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여행](제5회) 영화속 미술,미술가들
신 표현주의 화가로 널리 알려진 쥴리앙 슈나벨(Julian Schnabel, 1951- )이 감독하고 미술가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바스키아」는 1988년 마약 남용으로 요절한 뉴욕의 젊은 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의 불꽃같은 생애를 그렸다.
국내에서도 회고전이 열린 바 있는 바스키아는 팝아트의 대가 앤디 워홀과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인물이다. 이 영화에서 유명한 미술품 콜렉터이기도 한 가수 데이비드 보위가 워홀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화가 슈나벨은 쿠바의 게이작가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일생을 다룬 전기를 다룬 「비포 나잇 폴스 : 20세기의 사드, 레이날도 아레나스」를 감독하여 2000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밖에 영화 「사랑은 악마」(Love is Devil)는 프랜시스 베이컨이 주인공이다. 그는 우리에겐 비교적 덜 친근한 편이지만 1960년대 중반 영국의 가장 뛰어난 전후시대 화가로 이름을 떨쳤다. 영국의 감독 겸 대본 작가인 존 메이버리가 메가폰을 잡고 데릭 자코비가 주연으로 나오는 이 영화는 베이컨과 그의 동성연인 겸 모델로 7년간 격정적인 관계를 지속하다 1971년 자살한 조지 다이어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베이컨의 초상에 관한 연구”라는 부제가 붙은 이 영화에서 베이컨은 성적인 면에서는 마조히스트로, 언어적인 면에서는 사디스트로 그련진다. 베이컨이 작업하는 장면은 자주 나오지 않지만 그의 작업이 갖는 효과들이 영화적 스타일로 변모하여 나타난다.
고갱의 생애를 그리는 「파라다이스 파운드」는 키퍼 서덜런드가 주연으로 나온다. 성공한 주식 거래인이었던 고갱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술의 길을 걷기위해 타히티로 떠나는 인간적인 면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스타샤 킨스키가 고갱의 아내 메트 역을, 빌리 코놀 리가 고흐의 역을 맡고 있다.
20세기 후반 액션 페인팅의 대가인 잭슨 폴록(Paul Jackson Pollock,1912-1956)의 일생을 그린 「폴락」(Pollock)은 마르시아 게이 하든과 발 킬머가 폴락과 그를 발견한 여성화가 크레이즈너로 분한다. 천재의 광기가 낳은 위대한 예술과 순탄하지 않았던 인생의 양면을 통해 화면에 20세기 추상미술의 꽃을 흩뿌린 폴락의 삶과 예술을 만날 수 있다.
신 표현주의 화가로 널리 알려진 쥴리앙 슈나벨(Julian Schnabel, 1951- )이 감독하고 미술가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바스키아」는 1988년 마약 남용으로 요절한 뉴욕의 젊은 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의 불꽃같은 생애를 그렸다.
국내에서도 회고전이 열린 바 있는 바스키아는 팝아트의 대가 앤디 워홀과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인물이다. 이 영화에서 유명한 미술품 콜렉터이기도 한 가수 데이비드 보위가 워홀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화가 슈나벨은 쿠바의 게이작가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일생을 다룬 전기를 다룬 「비포 나잇 폴스 : 20세기의 사드, 레이날도 아레나스」를 감독하여 2000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밖에 영화 「사랑은 악마」(Love is Devil)는 프랜시스 베이컨이 주인공이다. 그는 우리에겐 비교적 덜 친근한 편이지만 1960년대 중반 영국의 가장 뛰어난 전후시대 화가로 이름을 떨쳤다. 영국의 감독 겸 대본 작가인 존 메이버리가 메가폰을 잡고 데릭 자코비가 주연으로 나오는 이 영화는 베이컨과 그의 동성연인 겸 모델로 7년간 격정적인 관계를 지속하다 1971년 자살한 조지 다이어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베이컨의 초상에 관한 연구”라는 부제가 붙은 이 영화에서 베이컨은 성적인 면에서는 마조히스트로, 언어적인 면에서는 사디스트로 그련진다. 베이컨이 작업하는 장면은 자주 나오지 않지만 그의 작업이 갖는 효과들이 영화적 스타일로 변모하여 나타난다.
고갱의 생애를 그리는 「파라다이스 파운드」는 키퍼 서덜런드가 주연으로 나온다. 성공한 주식 거래인이었던 고갱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술의 길을 걷기위해 타히티로 떠나는 인간적인 면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스타샤 킨스키가 고갱의 아내 메트 역을, 빌리 코놀 리가 고흐의 역을 맡고 있다.
20세기 후반 액션 페인팅의 대가인 잭슨 폴록(Paul Jackson Pollock,1912-1956)의 일생을 그린 「폴락」(Pollock)은 마르시아 게이 하든과 발 킬머가 폴락과 그를 발견한 여성화가 크레이즈너로 분한다. 천재의 광기가 낳은 위대한 예술과 순탄하지 않았던 인생의 양면을 통해 화면에 20세기 추상미술의 꽃을 흩뿌린 폴락의 삶과 예술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