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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공공미술

[조형물]환경조각이란?

환경조각이란?

 


조각은 순수미술의 한 분야로서 물체의 형태미를 추구하는 조형예술작품이다.
조각이 전통적으로 미술관이나 화랑의 실내에서 야외로 나오게 되면서 야외조각(Outdoor Sculpture)이라 불리었고, 현대의 도심지의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고 자연과 인간의 연결 매개체로서의 기능을 가진 조형이 환경조각(Environmental Sculpture)이라 한다.

환경조각으로는 공공조각 분수조각 설치조각 기념비 조형문 등이 있으나 넓은 의미로는 옥외공간에 설치된 모든 조각과 구조물을 통칭한다. 환경조각의 대한 정의는 명확치 않으나 일반적으로 다음 구성요소를 잦춘 조각작품을 환경조각이라 한다.
가, 공공의 생활환경을 구성하는 조형적인 환경요소를 만들어 생활을 풍요롭게 한다.
나,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는 공공공간(Public Space)에 위치한다.

이러한 환경조각이 어떤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형태를 표현하면서 시민공원으로 활용되는 조경양식을 조각공원(Sculpture Park)이라 한다. 공원은 현대를 살아가는 도시민의 중요한 휴식처로, 가까이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일상적인 공공장소이다. 이러한 공원이 문화공간망 속에 편입되어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장소로서의 의미를 갖게된 조각공원은, 문화공간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뿐 아니라 공원기능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띠게된다. 즉, 조각공원은 조각과 공원이 결합된 장소로서, 도심 속에서 자연과 점점 멀어져가는 인간본래의 심성을 환기시켜주는 예술의 양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