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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및교육/세계속 명화이야기

일상의 예술 - 팝 아트

일상의 예술 - 팝 아트

1950년 이후가 되면 일상에서 무엇인가를 체득하려는 바람이 인다. 이것은 지금까지의 추상적 관계에서 구체적 관계로의 전이를 말하는 것이었으며, ‘특별한’것을 거부하면서 ‘보통’의 ‘일반의’것에 대한 가치를 더욱 중요시 여기게 된다.

앗상블라쥬(혹은 라우센버그의 컴바인 페인팅)는 첫째, 칠하거나 그리거나 설계하거나 조각하는 방법 대신 모으는 방법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둘째, 원래 예술적 재료가 아닌 자연적 재료나 대량 생산된 재료로 이루어진 것을 한다.
이불, 신문조각, 잡지, 타이어 등 일상 용품들이 앗상블라쥬에 사용된다.
침대를 구성하는 세속적 소재들을 순수 미술의 영역에 끌어들여 새로운 상황을 도래 시킨다.

로버트 라우센버그, <침대>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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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스는 맥주캔을 청동으로 뜬 후 색칠한 일종의 조각을 선보이고 있다.
평범한 사물을 선택하여 그것을 청동 주조함으로써 일상적인 것을 불멸의 것으로 만들고 있다.
재스퍼 존스, <채색된 브론즈(Painted Bronze)>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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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나 <하퍼스 바자>같은 회사에서 광고일을 하던 워홀은 실크스크린을 이용한 보통의 미술을 시도하였다. 이미지들이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것은 상업적 인쇄물을 연상시키는 연속 이미지 배열을 활용한다.

비개성적이고 기계적인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작품에 대해 지극히 중립적인 태도를 견지하는데, 이러한 태도는 팝 작가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앤디 워홀, <마릴린 먼로 2면화(Marilyn Monroe diptych)>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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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덴버그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을 대형조각물로 제작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무가치한 대상들에 기념비성(monumentality)을 부여한다.


기념비라는 것은 어떤 상징성을 띠는 중요한 대상이라 하겠는데, 올덴버그의 대형 조각들은 상징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클래스 올덴버그, <빨래집개>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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