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Virtual Reality)이란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하여 만든 가상의 공간속에서 인간이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가상공간(Virtual Environment 또는 Cyberspace)속에서는 인간의 오감을 현실에서처럼 느낄 수 있어 공간적, 물리적 제약에 의해 현실세계에서는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상황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가상공간속의 물체들과 상호작용(Interaction)이 가능하여 21세기 핵심기술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여러 선진국에서는 이미 중점적인 연구개발 대상으로 선정하여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정보활동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 중 하나이다.
즉, 가상현실은 컴퓨터 등을 통하여 인간들이 실제의 현실감을 그대로 느낄수 있도록 가상환경을 생성하여 그 속에서 이용자가 다양한 입출력 장치를 통해 실제 세계에서 느끼는 것 그대로 구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가상현실의 종류 ]
1. 몰입형 가상 현실
컴퓨터에 의해 만들어진 가상공간에 입체형 HMD(head-mounted display) 장비를 착용하여 그 공간에 완전히 몰입하여 가상의 세계를 경험하고 상호 대화식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시스템으로 사용자가 현실과는 완전히 차단된 가상 환경만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가장 이상적인 형태이다. 주로 연구실에서의 실험용 및 오락, 교육/훈련 및 과학 분야 등에 활용될 수 있음
2. 탁상형(데스크톱) 가상 현실
컴퓨터 모니터 등 화면상에 나타난 영상을 Crystal Eyes 제품과 같은 안경을 이용하여 입체감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 마우스나 조이스틱, 또는 데이터 글로브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화면의 물체를 조정하면서 가상治퓽?체험을 하는 방식으로 사용자가 눈으로 보면서 가상 현실을 체험하는 방식이다. 이는 가상 세계에 대한 현실감이 몰입형 등에 비해 뒤떨어지는 등 부족한 면이 있으나 컴퓨터를 이용해 쉽게 사용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로서는 가장 대중적으로 보급되어 있으며 VRML이 여기에 속한다.
3. 증강 현실
실제 세계와 부가 정보를 갖는 가상의 물체를 합성하는 방식으로 현실 세계에 가상 세계를 대체하여 현실 세계를 보충해 주는 것이다. 특수한 HMD를 장착하면 실제 모습과 더불어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숨겨진 대상까지 보이게 되므로 아직 실험실 수준이지만 앞으로 각종 유지보수 및 고장수리 등의 응용 분야, 그리고 의료 분야에 쓰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4. 투사형 가상현실
컴퓨터가 창출한 대형스크린 상의 가상 세계에 투사기를 사용해 영상을 출력함으로써 시각범위(FOV: Field of View)를 향상시킨 형태로 데스크톱보다 더 몰입된 환경을 제공하는데 주로 3차원 입체 안경과 함께 사용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이미지를 결합 시킬 수 있는 방식
5. CAVE
컴퓨터가 합성한 화면에 둘러싸인 조그만 방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동시에 다수의 사용자로 하여금 똑같은 가상 세계를 경험하도록 해줌.
6. 원격조작 가상현실
전파 송수신 기술을 사용하여 로봇이나 투시경 등 다른 개체를 사용하여 각각 다른 장소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를 보거나 또는 인터페이스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원격 수술이나 물 속, 우주공간, 화산지역 등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위험한 지역에서의 작업 등에 주로 사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