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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미술전시회

[미술전시]피카소와 모던아트

[미술전시]피카소와 모던아트

▲ [피카소와 모던아트]전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슈뢰더 알베르티나 미술관장(오른쪽)     © 안시은 기자

(뉴스컬쳐=안시은 기자)
내일(10월 26일) 개막을 앞둔 [피카소와 모던아트: 열정과 고독] 전시의 기자간담회가 오늘 오전 10시 30분, 덕수궁미술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오스트리아 알베르티나 미술관의 슈뢰더 관장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의 이지호 학예연구팀장과 박수진 학예연구사가 참석했다.
 
[피카소와 모던아트] 전시를 기획한 박수진 학예연구사는 “알베르티나 미술관은 유럽에서 손꼽히는 컬렉션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서양미술사를 관통하는 표현주의 대표작가들의 걸작을 중심으로 한 교과서적인 전시라고 말할 수 있다”고 이번 전시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피카소, 자코메티, 키르히너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데 반해, 피카소가 제목으로 선정된 것은 “20세기를 상징하는 인물인 동시에 이번 전시에 8점이나 출품돼 전시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알베르티나 미술관의 슈뢰더 관장은 “선정한 전시품들은 유럽의 표현주의 를 잘 표현하고 나타내주는 작품들이다. 예술계에는 1,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 때 이것을 작품에 반영하기 시작해 그것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르네상스 때부터 지속돼왔었던 서양미술사 개념과 경향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이번 전시 작품의 주요 경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 세계 최초 공개되는 작품들이 있다. 슈뢰더 관장은 이에 대해 “센세이션과 같은 발견”이었다고 정의했다. “50년간 존재 여부만 알고 있다가 몇 달 전에 독일에서 발견해 알베르티나 미술관에서 소장하게 됐다며 6개월 후 쯤 유럽에서 첫 공개 및 전시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카소와 모던아트]전에선 알베르티나 미술관 소장품 중 19세기말부터 20세기 후반까지 39명 작가의 작품 121점이 전시된다. 피카소, 자코메티, 모딜리아니 등의 서양미술사를 관통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4개의 테마로 전시한다.
 
‘열정과 고독’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피카소와 모던아트] 전시는 10월 26일부터 2011년 3월 1일까지 덕수궁미술관에서 전시한다.
 
한편, 알베르티나 미술관은 비엔나에 위치한 미술관으로 거장들의 작품을 많이 소유하고 있다. 슈뢰더 관장 부임 이후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사이에 신구균형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이후 미술관의 컬렉션 성격이 바뀌면서 2003년 리노베이션을 거쳤다.
 
▲ [피카소와 모던아트]展의 대표 작품인 파블로 피카소의 '초록색 모자를 쓴 여인'     © 안시은 기자

[전시정보]
전시명: 전시 [피카소와 모던아트]
전시기간: 2010.10.26~2011.3.1
전시장소: 덕수궁미술관
관람가격: 성인 1만1천원 / 초중고생 9천원 / 미취학 아동 4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