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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미술전시회

[미술전시]서울 국제현대미술 축제―서울 국제아트페어] 명작의 감동 가슴에 담자

[미술전시]서울 국제현대미술 축제―서울 국제아트페어] 명작의 감동 가슴에 담자




장샤오강 왕광이 위에민쥔 등 수억원대 중국 블루칩 작가들부터 100만원대 국내 젊은 작가의 작품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보자. 세계 미술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작품 1000여 점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미술 장터인 '2008 서울 국제현대미술 축제-서울 국제아트페어'가 29일부터 9월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마이앤아트플러스와 대한민국 조각포럼 등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난 24일 막을 내린 '서울 국제현대미술거장전'에 이은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스페인 홍콩 인도 중국의 해외 갤러리 10곳과 엄선된 국내 갤러리 40곳이 참여한다. 또 대규모 조각 특별전과 유명 해외작가 특별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국내 참여화랑은 미카 예인 모던 중앙 담 트렁크 카이노스 정선 우림 조선 바움 공산 김재선 갤러리 등이며 '붓'으로 유명한 이정웅, 한국 추상회화의 대가인 김봉태, 나무 그림을 주로 그리는 주태석, '이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김명식 등 300여 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 조각 포럼과 함께 하는 조각전에는 김희경 민혜홍 신달호 조미연 김상길 등 27명이 참석한다.

주관사인 마이앤아트플러스는 2001년 '마이아트 페어'로 시작해 6회를 서울에서 진행했다. 축적된 경험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이번에 국민일보와 함께 '2008 서울 국제현대미술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가고 있는 것.

주형근 마이앤아트플러스 대표는 "현재 세계 현대 미술시장에서는 기존 블루칩 작가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개성이 뚜렷하고 작품의 조형어법이 독특한 유망작가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초보 컬렉터부터 중견 컬렉터까지 한 번쯤 발품을 팔아 자신만의 보석을 건져볼 기회"라고 말했다. 입장권은 성인 1만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02-739-8824).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