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OCEAN'展
2008년 4월 26일 ~ 5월 25일
북경 좌우미술관
북경 좌우예술구 內
[참여작가]
이근택, 박윤경, 문서진, 김경순, 정명근, 황은화, 최민건, 조윤선, 김복배
염시권, 박진명, 조혜루, 송주희, 김현성, 정수연, 정우천, 인순옥, 김상철
주최: 북경 좌우미술관
주관: 갤러리 자인제노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109-1 T.02-735-5751
김복배作, 이데아를 꿈꾸며, 장지에 채색, 162X130cm
한국의 젊은 작가 18인이 대륙과의 만남을 가진다. 중국대륙의 미술이 세계를 관통하는 현 시점에서 기존의 관념적인 전시를 떠나서 한국의 떠오르는 작가를 제대로 소개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좋은 기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중국의 좌우미술관를 통해서 한국 현대 미술의 단면을 소통하고 북경 아트페어와 연계하여 실질적인 관객과의 만남을 시도하는 것이다.
기존의 형식적인 그룹전을 넘어서 <대륙과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작가와의 현장미팅, 워크샵, 컬렉터와의 대화의 시간등을 두는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었고 작가마다의 다양한 목소리를 ‘BLUE’안에 담아서 한국과 중국의 서해안 푸른바다를 연계하는 좋은 전시가 될 것이다. 본 전시는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앞으로 진행하는 해외기획전의 하나로 지속적인 명품 전시회로써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박윤경作, 하늘, 캔버스위에 아크릴, 180X60cm 2003
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은 Blue, 파랑이 가진 관념에 대한 이미지를 벗고 개성 넘치는 각자만의 감성과 주제를 작품 안에 투영시키고 있다. 푸른색이 가지고 있는 신비로움 속에는 작가들의 열정이 있고 고독이 있고 그 안에 희망의 메시지가 있다. 작품을 통해 작가들은 각자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 사회의 고독함, 나 자신의 영혼, 희망 찬 이야기 등... 이러한 메시지들은 열정을 가지고 있는 18명의 작가들에 의해서 작품에 반영되었다.
염시권作, blue bird l, 2008, mixed media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북경 좌우예술구에서의 전시를 통해 중국과의 넓은 교류를 시도하고 북경 아트페어와 연계해 관객과의 만남을 유도하려는 취지로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해외 기획전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작가를 중국이라는 나라에 소개하고 보다 넓은 가능성을 펼쳐 보이고자 한다.
blue는 '바람 불다'라는 뜻의 blew와 동의어이다. 바람은 무슨 색일까? 사람마다 떠올리는 색이 다르겠지만 바람의 이미지를 첨가하고 싶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블루가 아니더라도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색이었으면 한다.
장명근作, ce qui se voit et ce qu'on regarde-#27, 2006, c-type light-jet print, 76x114cm
바다를 건너가는 중국 문화의 체험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될 이번 전시의 내용에 대한해협을 떠올리는 정치적, 평화적 메시지가 담겨 있어도 좋다. 오래 전부터 한국과 중국 간의 바다는 문화와 교역의 장소로써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황은화作, blue studio, mixed midia, 124x200cm, 2007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2시간이면 중국에 달한다. 가까운 나라이다. 지금으로부터 1400년전 만 해도 우리나라 땅이라고도 할 수 있는 동북3성(길림성. 흑룡강성. 요녕성)에는 한국문화가 여기저기 산재되어 있고 일찍이 문화교류를 해온바 있다. 바다 건너 한. 중 양국은 좋건 싫건 길고 긴 세월동안 문화 교류를 해왔고. 한.중 간의 바다는 아직도 개척할 곳이 무궁무진한 곳이다. 대한해협의 블루가 평화로운 안식처로 인식될 수 있는 작품들이었으면 한다. 또한 이번 전시를 발판 삼아 한국과 중국의 작가들이 더 큰 바다(태평양)을 향해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