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것을 그리자 - 인상주의
서양 미술사에서 누드는 전통적으로 그려지는 소재였다. 그러나 인상주의 이전에는 여신이나 요정을 그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마네를 비롯한 인상주의 자들이 그려낸 여인들은 실존하는 인물들을 그렸다.
비너스의 모습은 미의 상징이었지만 인상주의 자들이 그린 실존인물들은 도덕적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정장의 신사와 옷벗은 여인의 모습은 19세기 중반에서는 다분히 퇴폐적일 수 밖에 없다.
마네의 모델과 자신의 동생, 사교계의 인물을 등장시켜 이전의 인물과는 상당한 차이를 제공하고 있다.
에두아르 마네, <풀밭위의 점심> 1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