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모네'의 '생 라자르역'은 1887년 캔버스에 유화로 그려진 그림으로
75.5x104cm으로 파리 오르세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도 펠드먼4단게 감상법에 기초로 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1.기술
'생 라자르역'은 1887년 제작된 모네의 그림입니다.
모네는 1877년부터 78년에 걸쳐 파리의 생 라자르역과 그 주변을 테마로한 일련의 작품을 그렸습니다.
1877년 봄에 열렸던 인상파 제 3회 전시회에는 이 연작 일곱편이 출품되었는데 이 그림은 그 가운데 한 작품입니다.
2. 분석
철골조와 유리가 사실적으로 표현된 역 지붕 아래로 기차가 들어오고,
기차의 내뿜는 푸른색 증기 뒤로 파리의 건물들은 형체가 희미하여 신비스러운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역 안쪽의 인물들은 작고 희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모네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로서의 역의 모습보다
증기 사이로 흗어지는 빛의 효과와 그러한 혼란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기관차와 객차의 모습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3. 해석
생라자르 역에서의 빛은 그림위의 모든 요소를 관통하며 지나갑니다. 빛은 사물에 비껴 굴절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꿰뚫고 지나감으로써 그 윤곽을 지우며 또 다시 드러나게 합니다.
빛 자체가 고유한 색채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각 사물에 독특한 형내와 모습을 부여하면서 사물을 변색 시킵니다.
빛은 스스로 빛을 내며 사물들을 빛 속에서 서로 이어주고 있습니다.
4. 평가
모네는 색조와 색채의 균형을 이루면서 속도감이 있는 터치로 기차역의 인상적인 모습을 포착해 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