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그림도 걸고 거울도 걸자' '알고 하면 낭패없는' 실전 벽장식
봄이 찾아오고 있다. 봄맞이 대청소를 준비하는 가정의 경우 그림 한 두 점도 새롭게 들여놓고 싶다. 그러나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그림 액자를 벽에 거는 것도 막상 해보면 쉽지 않다. 그냥 못을 벽에 박으면 될 것 같지만 사실 신경이 많이 쓰인다. 특히 석고보드로 되어있는 벽의 경우는 못을 박게되면 부서지거나 고정이 안되 액자나 거울을 걸기가 힘들다. 또 10파운드 이상의 무게를 가진 그림액자나 거울의 경우 그 자체 무게로 인해 벽에 박은 못이 떨어져 나올 수도 있다. 이럴땐 전기 드릴로 미리 조그만 구멍을 낸 뒤 액자를 걸 장식 못(stud)을 박게되면 훨씬 견고해져 그램액자나 거울 등을 쉽게 잘 걸 수 있다.
#벽에 그림 액자.거울을 걸자
1.먼저 그림액자나 거울을 걸 곳을 정한다. 이때 액자의 높이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빌리면 눈높이가 가장 적합하다. 다음은 자나 액자 걸이용 레벨 맞춤기 등을 이용해 액자를 똑 바르게 벽에 붙인 뒤 연한 연필로 액자의 상단부분의 위치를 표시한다.
2.석고벽면에 못(hollow wall anchor)을 고정할 자리를 연필로 표시한다. 와이어로 걸게 되어있는 액자의 경우는 와이어를 팽팽하게 만든 뒤 못에 걸 위치를 정해 표시를 해두면 된다.
3.이제 벽면에 못(hollow wall anchor)을 박을 차례다. 먼저 전기 드릴로 못의 날카로운 부분정도만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작은 구멍을 만든다. 다음 벽면 안으로 들어가야 할 못의 부분을 구멍에 넣고 망치 등으로 부드럽게 두드려 벽 안으로 밀어 넣는다. 벽면과 일체되게 넣었으면 이젠 못(보통 나사형 못)을 집어넣어 드라이버로 돌려 못과 벽면이 튼튼하게 밀착되도록 고정시킨다.
#전기 드릴 이렇게 쓴다
▷무선 드릴을 사용하기 전 충전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경우 작업중 못쓰게 되면 몇시간씩충전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따를 수 있다.
▷플라스틱 고글과 기보호 마개 등을 착용 드릴이 내는 소음으로부터 청력을 보호한다.
▷나선형 못의 경우 비누 등을 살짝 입히면 보다 쉽게 드릴을 이용해 벽면에 박아 넣을 수가 있다.
▷충전식 전기 드릴의 경우 충전용 배터리가 모두 방전된 뒤 다시 충전하기 보다는 약해지면 바로 충전해서 쓰는 것이 배터리의 수명을 더 연장시킨다.
▷드릴을 너무 깊게 사용하지 않토록 한다. 이를 막기위해 드릴의 일정한 길이에 테입 등으로 말아 표시를 하거나 지워지지 않는 마커를 이용해 표시할 수도 있다.
▷사용한 직 후에는 드릴을 절대 만지지 않는다. 열로 상당히 뜨거워져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