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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감동글

시련을딘고[좋은글]

시련을딘고[좋은글]

시련을 딛고


삶이 막막함으로 다가와

주체할 수 없이 울적할 때,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나

구석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자신의 존재가 한낱

가랑잎처럼 힘없이 팔랑거릴 때,

그런 때일수록 나는 더욱 소망합니다.

그것들이 내 삶의 밑거름이 되어

화사한 꽃밭을 일구어낼 수 있기를.

나중에 알찬 열매만 맺을 수 있다면

지금 당장 꽃이 아니라고

슬퍼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이 정하님의 저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