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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미술전시회

[미술전시]2008 갤러리 각 어린이날특별기획초대 김동현展

2008 갤러리 각 어린이날특별기획초대 김동현展

'Monster Park'




2008년 4월 30일(수) ~ 5월 5일(월)

갤러리 각 [약도보기]

서울 종로구 관훈동 23번지 원빌딩4층 T.02-737-9963

http://www.gallerygac.com


초대일시: 2008년 4월 30일(수) PM 6:00



나는 신이 어떻게 이 세계를 창조하였는지를 알고 싶다.

이런저런 현상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

신의 생각을 알고 싶은 것이다.

나머지는 지엽적인 것에 불과하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Albert Einstein

모든 인간은 바라보는 대상과 분리되어 있지 않다.

끊임없이 환경 및 공간과의 관계를 통해 인간은 변형되어 지며 영향을 주고받는다. 다양한 방식의 사회 안에서 인간은 학습, 경험되어 지며 관계를 가지고 이를 통해 성장하기도 쇠퇴하기도 한다. 자아와 타자를 분리, 혹은 혼합하는 과정을 통해 의식적이고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한다.

인간의 정체성이라는 것을 물리적으로 규명 지을 수 있을까? 주목할 만한 것은 가장 흡수와 전이가 빠른 것이 폭력성이란 것이다.

인간은 어떠한 형태의 폭력이든 그것을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행동으로 옮길 때는 반드시 경험되어지거나 학습되어진 것만 타인에게 전달 할 수 있다. 자신의 내부에 있는 폭력성을 인지할 수 있을까? 그것은 타인에게 반추되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때 가능하다.



폭력성의 전이는 에너지 교류의 한 단면이다.

주변의 세계는 힘을 행사하거나 영향을 받는 사건들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어떤 물체에 영향력을 행사할 때 밀거나 당길 수도 있고, 또 흔들고 물체를 변형 시킬 수도 있다. 이것은 우주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의미한다. 또한 우리가 사는 우주는 엄청나게 복잡한 다중 차원의 미로가 서로 정신없이 얽혀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모든 운동은 상대적이다. 절대적인 시공간과 운동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대상의 운동이든 기준 삼을 다른 어떤 대상을 필요로 한다.  

또한 동일한 속도로 돌아가는 시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정확한 주기운동을 수행하는 시계라는 기계장치가 있을 뿐이다. 지구위에서 제각각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고유한 시공간을 경험한다. 이것은 다시 말해 관점이 다르면 눈에 보이는 현상은 완전히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만물은 다른 모든 것들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는 힘(중력)을 행사하고 있다. 중력은 그것을 실어 나르는 어떠한 매개체의 의해 작용하는데 이것은 형이상학적 존재일까 아니면 물질적 존재일까? 진정한 의미의 절대운동은 인간의 지적능력을 넘어서 있다. 시공간(Spacetime)은 중력에 의해 뒤틀리고 구부러져 있다. 이것자체가 중력을 의미하며 모든 각 주체가 가지고 있는 질량에 의해 시공간이 왜곡되면서 중력은 전달된다. 이러한 중력은 우주의 무도회에서 춤의 리듬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물체의 질량은 중력에 비례하며 인간에게도 각자의 고유한 질량이 존재한다. 우주를 구성하는 다양한 입자들은 모두 진동하는 끈의 여러 형태로 나타나고 바이올린이나 피아노의 줄이 각기 고유의 공명 진동수를 갖고 있는 것 처럼, 인간을 이루는 끈 역시 다양한 형태의 진동 모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의 율동과 흐름을 현실과의 여러 관련성과 세계의 신비성에 대한 나의 작은 통찰을 ‘몬스터’를 통해 말하고자 한다.



인간 역시 여러 개의 현을 가진 악기처럼 풍성한 음량과 율동을 펼쳐야한다. 모든 율동은 시간 속에서 뛰어다니고 인간은 그 율동 속에서 스스로에게 어떤 감흥을 일으킨다. 이러한 불안하지만 살아있는 역동적인 에너지가 평화이다. 평화는 자라나고 생성하는 과정 속에 있다. 멈추어 있는 정체는 평화가 아니다. 성장은 움직임 속에서만 가능하며 모든 자연의 격렬함은 여정중의 순환을 의미한다. 순수한 불일치가 극적인 발견을 유도하기도 한다. 이러한 순환가운데 인간은 그 고유의 절대성을 경험하며 절대성은 모든 인간에게 진정 자신이 누구인지 보여준다. 그리고 각자의 몸짓이 다른 이들의 삶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그 거대한 인과관계의 그물망을 보여준다.

 시공간과 에너지의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 우주의 거대한 춤이 진행되고 있다.

이 세상의 모든 인간은 각 개인안에 고유하게 꿈틀대는 ‘그것’이 되고자 해야 한다.

‘그것’은 빛의 속도로 이동한다. 빛은 어디에나 있으며 어떠한 물체든 빛보다 빠르게 달릴 수는 없다. 인간이 아무리 빛을 뒤쫓는다 해도, 빛이 다가오거나 멀어져가는 속도를 따라 잡을 수 없다.

모든 부정을 통한 순수한 단 하나의 긍정만이 꽃을 피워낼 수 있다.

그러니 네 안의 있는 빛이 어둠이 아닌지 잘 살펴보아라(루가 11:35)

 

 

"I want to know God's thoughts.

I'm not interested in this phenomenon or that phenomenon.

I want to know God's thoughts - the rest are mere details."

-Albert Einstein

Everyone is not separated from an object. Human beings are transformed by relationship from environment and space and exchange the effects each other constantly. They take lessons and get experience in diversified society, and it can let them grow or sink. They can set up their own identities consciously and unconsciously through the process of separating or mingling between ego and others. Is it possible to define true colors physically? Anyway, violence is easy to be absorbed and spreaded promptly.

Whenever human beings carry out violence in any forms consciously or unconsciously, it should be experienced or learned. If so, is it possible to recognize their own violence? It can be possible when you find yourself reflected on others. Spread of violence is a section of energy exchange.

The surrounded world is full of events that exert one's power or influenced by it. We can push or pull an object and even shake or transform it. This is the interaction happens in universe. And the structure of our universe is like such complex multi-dimensional maze entangled each other. Every movement is relative. There is no such absolute spacetime and movement. So any movement is in need of a criterion.



And the watch that goes in identical speed doesn't exist. It's just a machine that performs a periodic motion. Each human being on the earth experiences spacetime in his/her own way. It means that every situation can be completely different according to a point of view.

All nature follows the law of gravity. Is gravity metaphysical or physical which works by a medium of carrying it. True meaning of absolute motion is beyond human intellectual power. Spacetime is twisted and curved by gravity. This means gravity in itself and it is delivered as mass of all subjects distort spacetime. This gravity plays an important role to decide on a rhythm of dance in a ball of universe. The mass of an object is proportional to gravity and it applies to each human being. Diverse particles composing universe appear as various forms of vibrating strings and the strings forming each human beings also have various forms of eigenfrequency like the strings of violin or piano have their own eigenfrequency of resonance. I would say my insight about various relation and mystery in the world through 'Monster' considering this rhythm of energy and flow. Human beings should show their own fertile sound and rhythm like the strings. Every rhythm is running in time and human beings inspire to themselves in the rhythm. This insecure but live dynamic energy is peace. Peace is in the process of growing and creating. Stability is not peace. Growth can be possible only in motion and the passion of all nature means circulation of life's journey. Pure repugnance could lead to a dramatic discovery. During this circulation, human beings experience their own absoluteness and the absoluteness shows who really they are and how their own gestures affect other's life, the enormous network of the casual relationship.

The Great Dance of the universe is going on through the endless exchange of spacetime and energy. Every human being should try to be 'it' rocking the inside. 'It' moves as the speed of light. Light is everywhere and nothing can be faster than light. Human beings never can catch up with the speed of light.

The only pure affirmation through all negative can bloom.

See to it, then, that the light within you is not darkness. (Luke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