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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및교육/세계속 명화이야기

새로운 질서를 기다리며 - 초현실주의

새로운 질서를 기다리며 - 초현실주의


"초현실주의란, 말, 글, 혹은 그 밖의 다른 방법으로 마음의 진실한 기능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된 순수한 정신의 자동주의(Automatism)이다. 다시 말해 이성에 의해 훈련된 어떤 제약도 없이, 도덕적 미학적 선입견도 초월한 사고의 진술 "

- 앙드레 브레통 초현실주의 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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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르지오 데 키리코, <거리의 신비와 멜랑꼴리> 1914



미로는 유아기의 경험과 민속적인 것에 대한 기억, 그리고 성인이 되고 난 후의 경험을 혼합하여 독특한 이미지들을 만들어 내었다.
사냥군과 개가 사냥을 하는 장면 묘사-미로는 도형들을 암호처럼 사용하여 각 이미지들은 나름의 의미를 암시하고 있다.삼각형이나 각진 것-주로 남성,둥근 것-여성을 암시.왼쪽에 삼각형의 얼굴에 파이프 담배를 물고 수염이 나 있는 사냥꾼과 손에 든 긴 총, 발 밑에는 삼각형의 몸을 가진 개가 한마리,사냥꾼의 앞에 있는 달걀 모양의 둥근 형태는 암컷 사냥감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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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앙 미로, <사냥꾼> 1936


달리 자신의 자전적 경험, 성적 콤플렉스, 환상 등이 녹아 있던 그는 종종 정신착란 상태에 빠지곤 했었다고 한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경험이 그의 작품에 활용 되었음은 당연한 노릇이다.
프로이드와 정신분석학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그는 자신의 비정상적인 경험을 자신의 무의식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사용하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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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달리, <기억의 고집>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