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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미술전시회

[미술전시]흙과 불이 만난 최고의 아름다움이 온다

흙과 불이 만난 최고의 아름다움이 온다
영국 국립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 세계명품도자전 서울서 첫 선
 
조관휴 기자

 
 
▲ 알람브라 병, 프랑스 파리 1862년     © 사진제공=한국국제교류재단
오는 3월 14일부터 6월 23일까지 한국국제교류제단 문화센터 전시실에서는 영국 국립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에 소장된 기원전 2500년 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명품 도자 117점이 첫 한국 나들이를 한다.
 
‘흙, 불 그리고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고대 문화, 동아시아의 도자 발전, 주석 유약과 러스터: 중동에서 유럽으로,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도자 혁신, 아시아와 서구: 교역과 상호 교류, 유럽 자기, 스태포드셔의 산업화, 과거와 자연으로부터의 영감, 20세기 도자 등 전체 작품을 9개 테마로 나누어 연대순으로 전시된다.
 
세계 도처에서 발전해 온 도자들을 한 자리에 모은 이번 전시는 시대와 장소에 따른 도자 문화의 흐름을 살펴보고 고대에서 현대까지 약 4500년 이상에 걸친 전시품들을 통해 전 세계의 훌륭한 도자 전통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이들이 서로 어떻게 연관되어 있고, 교역과 문화 교류가 도자기의 역사를 어떻게 발전 시켰는지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영국 국립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은 만국 대박람회(1851, Great Exhibition)의 수익금으로 1852년 사우스켄싱턴박물관이 설립되었으며, 1899년 빅토리아여왕과 남편 앨버트공의 이름을 따서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1909년 새롭게 개관하였다. 박물관내 100여개의 갤러리가 있으며, 도자, 유리, 섬유, 드레스, 귀금속, 가구, 조각, 회화, 판화,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4백만점의 방대한 소장품을 자랑한다.
 
[전시정보]
전시명: 흙, 불 그리고 아름다움 -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 소장 세계명품도자전
전시기간: 2008년 3월 14일 ~ 6월 23일
전시장소: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전시실
관람료: 4천원 ~ 6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