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전력 충전 능력으로 인해 USB-PD는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전력 공급 규격으로 떠올랐다.
USB Power Delivery(이하 USB-PD)는 USB Type-C를 이용하여 최대 100W까지 전력 공급이 가능한 고속충전기술이다.
이 기술에는 두 가지 장점이 있는데, 하나는 충전이 빠르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더 큰 기기에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다.
USB-PD를 사용하면 최대 100W까지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노트북뿐만 아니라 스마트폰/태블릿까지도 더욱 빠른 급속충전 또한 가능해졌다.
USB Power Delivery Chipset은 연결된 기기를 자동으로 감지하여 작은 스마트폰인지 큰 노트북인지를 파악한 후 , 회로를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가장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전력을 정확하게 공급합니다.
# USB-PD 전원공급 표준
: 표를 해석해보면, 0.5W-15W까지는 5V 0.1-3.0A, 15W는 5V 3A, 15W-27W까지는 9V 1.7A-3.0A, 27W는 9V 3A, 27W-45W까지는 15V 1.8A-3.0A, 45W는 15V 3A, 45W-60W까지는 20V 2.25A-3.0A, 60W-100W까지는 20V 3.0A-5.0A를 공급받는다.
#고속충전 기술 로드맵
: 퀄컴이 USB-PD규격을 준수하기 위해 발표한 규격으로 퀵차지4.0/4.0+는 현재 상용화 되지 않는다. 퀄컴 QC4.0/QC4.0+는 기존 QC와 호환되지 않는 별도의 규격이며, 사실상 USB-IF의 USB-PD규격과 같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별 다양한 고속충전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PD지원 모델
그렇다면 USB-PD를 지원하는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은 무엇이 있을까?
[주요스마트폰] 갤럭시S9/S9+, 갤럭시노트8, 갤럭시S8/S8+, 아이폰X, 아이폰8/8+, LG V30
[주요태블릿] 아이패드프로 12.9 2세대, 아이패드프로10.5, 갤럭시북10.6코어M3, 갤럭시북12.0 코어i5, 갤럭시탭프로S, 갤럭시탭S3, 아수스 젠패드8.0
[주요노트북] LG All-New그램(2016,2017,2018형), 삼성노트북9Always(2017, 2018형), 레노버 믹스520, 구글 크롬북, 델 XPS13/XPS15, 아수스 트랜스포머북 T100HA, 맥북 12인치(2015,2016,2017형), 맥북프로 13인치(2016,2017형), 맥북프로 15인치(2016,2017형)
[게임기]닌텐도 스위치
: 현재까지 Type-C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15개사 51개종류가 출시되었으며, 최신 스마트폰에는 PD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채택될 예상입니다. 비싼 라이센스비용을 들여 스마트폰 제조사가 퀵차지기술과 독자적인 충전기술을 고집할 이유는 전혀 없을 듯 하다.
향후 스마트폰외에 태블릿, 노트북 등 모든 디바이스들이 USB-PD 충전기술이 접목된 고속충전기 하나로 일원화될 전망이다.
#PD충전기/케이블/보조배터리 구매팁?
USB-PD에는 필요에 따라 18W, 27W, 45W, 60W, 100W까지 지원되는 만큼, 사용하고자 하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의 필요한 용량을 사전 체크 후 실속 구매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PD충전기의 경우 아이폰8/8+, 아이폰X의 경우에는 18W PD충전기이면 충분하다. 다만 가격대가 다소 있는 만큼 갤럭시S9/S+외 PD지원 스마트폰의 경우 아직 까지는 퀵차지2.0~퀵차지3.0충전기 라면 충분하다.
노트북 사용시에는 최소 45W~60W까지 지원하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11~13인치 노트북의 경우 45W/ 13~15인치 노트북의 경우에는 60W까지는 되어야 빠른 충전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PD멀티포트를 지원하는 충전기 구매 시에는 동시 사용 포트를 체크 한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동시 사용하기 위해60W의 4포트 멀티충전기(PD1포트, USB-A단자 3포트)의 경우라면 A단자가 15W*3포트=45W를 사용하므로, PD 1포트는 15W 밖에 사용할 수 없어 노트북 충전이 느릴 수 밖에 없다.
PD케이블의 경우 충전기와 양방향 인식 및 정확한 속도를 지원하는 지 사전 체크해야 한다.
특히, Type-C to Type-C(Gen1,5Gbps)과 Type-C to Type-C(Gen2,10Gbps)의 경우 데이타 전송속도가 5Gbps~10Gbps로 차이가 나는 만큼 용도에 맞게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PD보조배터리의 경우 용량 별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만큼 10,000mah의 경우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20,000mah의 경우는 노트북사용 시 적당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USB-IF의 USB-PD규격 충전기술은 다양한 스마트폰/태블릿 OS(안드로이드, IOS)에 제약이 없으며, 노트북 제조사의 각자 다른 충전기에 구속이 없을 듯 하여 매력적인 충전기술이다.
USB-PD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충전기(가정용,차량용), 케이블, 보조배터리 등이 아직은 다소 높은 구매금액으로 저변확대가 되지는 않았지만, 향후 가성비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