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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대 원로화가) 박남 작 '행상여인' ⓒ2008 CNB뉴스 |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미술품 시장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작품들의 가격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온라인 미술품 판매업체인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몇몇 화랑들에서 작품 수준 이상의 가격을 정하고 비싸게 팔려고 한 결과, 미술품을 상류층의 전유물로 만들어 놓았다”면서 “진실된 가격경쟁력만이 미술 대중화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술 가격 상승은 애호가들의 범위를 좁힐 수 밖에 없다”면서 모든 화랑들이 진리에 맞는 가격경쟁력 유지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서는 미술 화랑들이 '뻥튀기'식 거품을 빼고, 유통·판매비용을 과감하게 줄여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포털아트의 경우 한달 평균 2,000점을 판매하는데 여기에는 한국뿐 아니라 각국을 대표하는 실력 있는 화가들의 작품도 30∼1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가격 경쟁력 유지로 미술 유통의 선순환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김범훈 대표는 “판매가와 화랑 운영비, 작품 관리비 등을 줄여 가격을 낮추는 것만이 일반인들의 미술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리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투명하고 내부자 거래가 없는 공정한 인터넷 경매를 통해 미술품 애호가들의 객관적 평가를 받은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을 구입할 수 없다면, 화랑을 아무리 돌아 다녀도 원하는 작품을 구입할 수 없거나 적정가의 몇 배나 되는 가격을 치러야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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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잔폴 작 'Relation' ⓒ2008 CNB뉴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