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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 사용을 위한 '똑똑한' 체크리스트

넷북 사용을 위한 '똑똑한' 체크리스트

사진출처: 영화 '쇼퍼홀릭' 스틸컷

대학교 강의실 풍경이 바뀌고 있다. 군대를 전역한 후 이번에 대학에 복학한 이황민 군(24세)은 신학기를 맞아 휴대하기 좋은 넷북을 한 대 장만했다. 입대 전에는 노트로 수업 필기를 하고 집에서 데스크톱으로 과제를 했지만 이제는 넷북을 톡톡히 이용하고 있다. 원하면 언제든지 작업을 하고 팀미팅이나 스터디 모음에는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강의실에서 넷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캠퍼스뿐 아니라 캠퍼스 인근까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환경이 구현되었기 때문이다. 동영상 강의, 과제 수행, 인터넷 검색 및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학생들 사이에서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렇게 편리한 넷북도 잘 사용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다. 어떻게 하면 넷북을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을까. 똑똑한 대학생활을 위한 넷북 체크리스트를 확인해보자.

넷북을 사용하는 목적은?
                                                  
넷북을 처음 구입할 때는 사용자의 용도에 따라 제품 선택과 사양이 달라지므로 자가진단이 필수. 예를 들어 PC 대용으로 사용하여 사용시간이 많고 멀티미디어 작업 등이 필요하다면 넷북이 아닌 노트북 중에서도 ‘코어2듀오’급 이상의 CPU가 장착되고 고화질 LCD가 장착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세컨드 PC로 휴대성을 고려한다면 넷북을 선택하는 것이 알맞다. 그러나 대부분의 넷북은 복잡한 업무 생산성이 아닌 인터넷 정보검색과 문서작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부분 CD를 삽입할 수 없으며 저전력 아톰 CPU와 1GB의 메모리를 채택해 그래픽, 동영상 편집작업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최근 이동통신 업체들이 와이브로가 제공되는 넷북을 결합상품으로 내놓고 있어 가격대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배터리를 체크하자!

넷북의 큰 장점은 전원을 연결하지 않고도 사용이 가능한 휴대성. 때문에 배터리의 사용가능시간은 넷북 선택의 중요요소다. 최근 배터리 성능을 강화한 신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기존 사용하던 넷북의 배터리도 잘만 쓰면 오래 쓸 수 있다.

많은 넷북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전지는 니켈이 들어간 수소전지나 니카드전지와는 달리 완전방전, 급속충전, 급속방전이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킨다. 때문에 배터리 사용시 최대한 LCD 밝기를 낮추고 무선인터넷 기능을 중지시키고 필요시에만 켜는 등 제한적인 사용을 해야 배터리의 수명을 길게 늘려갈 수 있다.

백업 솔루션과 PC관리를 기억하자!

넷북에는 과제부터 리포트, 개인 사진 및 동영상과 같은 자료들까지 가장 중요한 자료들이 담겨있다. 이런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자신의 컴퓨터가 하드디스크 오류나 외부적 충격으로 다운된다면 이는 정말 큰일 일 수밖에. 이럴 때 즉각적으로 시스템을 오류상태 이전으로 돌리는 백업 솔루션은 큰 힘을 발휘한다.

사진제공: 아크로니스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 홈 2010은 ‘디스크 이미징’이라는 특허기술을 통해 PC 전체의 운영체제, 프로그램, 사용자설정 및 데이터를 빠른 시간 내에 백업하고 복구한다.최신의 CDP(Continuous Data Protection) 기능을 이용하여 데이터들이 변경되는 사항들을 시각적으로 확인 할 수 있다.

무선통신 솔루션 제공업체인 KT 또한 QOOK 인터넷 고객의 PC를 관리해주고 장애를 복구하는 종합관리서비스 ‘PC코디’를 통해 토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PC장애 발생시 전문기사가 방문해 PC A/S와 바이러스/악성코드 치료, PC 내부 청소 등 종합적으로 점검한 후 복구프로그램인 ‘닥터프로’를 설치해준다.

이외에도 넷북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도 눈여겨볼만 하다. 도서관, 커피전문점 등 공공장소에서 넷북을 사용하다 자리를 잠시 비울 때 불안한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 넷북의 비용을 떠나서 각종 정보까지 유출될 수 있어 피해가 크다.

켄신텅락 ‘64576’은 항공기용 강철 케이블로 만들어진 슬림형 넷북 잠금장치로 복잡한 피서지에서 넷북을 지켜준다. 넷북을 움직이지 않은 물체에 고정시켜 도난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연결 시 마찰로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고무범퍼와 직관적인 비밀번호 설정기능 등 세세한 편의성을 강조했다.

아트뮤가 선보인 마우스패드 겸용 이너백은 넷북 도난방지와 사생활보호를 위한 키슬라이드도 장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네임택을 다는 것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넷북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영화 '쇼퍼홀릭' 스틸컷, 아크로니스 제공)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