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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특하군, ‘옵피트니스’ 소품

기특하군, ‘옵피트니스’ 소품
전자파 차단 스티커, 키보드 부착 손목 보호대 … 업무 피로 줄여줘
‘옵피트니스(Of-fitness)’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옵피트니스는 오피스(Office)와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면서 건강관리까지 할 수 있는 제품을 일컫는다. 전자파에 장시간 노출돼 나타나는 두통, 밝은 조명과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눈의 피로와 손목 결림 등을 해결해 주는 제품들이다.

◆전자파 방지하고, 눈 피로 막고

유해 전자파와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펠렉스의 ‘파워쉴드 보안기(23인치 3만7000원)’는 고정핀 볼트로 고정하는 방식이라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고려테크의 전자파 차단 스티커 ‘메탈홀릭(1만2500원)’은 키보드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없애준다. 전자파를 차단해 주는 금과 은을 얇은 스티커 형식으로 만들어 키보드 자판에 붙이는 방식이라 장식 효과도 있다. 한국쓰리엠의 ‘3M 파인룩스(지니어스 모델 9만9000원)’는 전 세계 특허를 받은 ‘편광 여과 패널’을 적용해 눈부심 현상을 없앤 제품. 이 회사 신용숙 이사는 “눈의 피로를 줄이는 동시에 절전 효과도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손목 쿠션과 손목 보호대도 유용하다. 쓰리엠의 ‘키보드 부착 손목 보호대(1만8000원)’와 ‘손목 보호용 마우스패드(3만7000원)’는 온라인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듀오코리아는 최근 신제품 ‘듀오백알파-100M(51만9000원)’을 내놨다. 좌판의 위치를 앞뒤로 조절할 수 있는 좌판 슬라이드 기능을 갖춰 허리와 둔부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준다. 로지텍의 키보드 ‘무선 데스크톱 웨이브 프로(키보드+마우스 패키지 24만1500원)’는 키보드 자판 높낮이를 손가락 길이에 맞춰 다르게 배합시켰다. 둘레에 푹신한 받침대를 부착시켜 팔이나 손목에 무리 없이 편안한 자세에서 타이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마음을 순화시켜 주는 데스크 소품들

메마른 정서를 순화해 주는 소품을 배치하면 업무에 혹사당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디지털액자 SPF-87H’(1G, 14만5000원)는 다양한 명화를 슬라이드 쇼 기능으로 감상할 수 있다. 어댑터 없이 USB 케이블만으로 PC와 연결할 수 있어 복잡한 선 연결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의 모던아트뮤지엄(MoMA)의 온라인몰에선 ‘모던 아트 2009 미니 달력(1만2000원)’을 판다. 아트뮤의 ‘명화 천 마우스 패드’(1만원)도 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판매 중인 ‘명화 머그컵 세트’(4개, 2만원대)는 직장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제품. 고흐 작품 해바라기와 아이리스를 프린트한 펀앤라이프의 ‘플라워 데코 스티커’(2만8000원)는 접착제가 아닌 정전기 방식으로 평평한 표면에 어디든지 완벽하게 고정되는 재질이라 유리에 붙이면 안쪽과 바깥쪽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텐바이텐의 ‘LOVE 문진’(16만원)은 미국의 팝 아트 작가 로버트 인디애나의 대표작 LOVE를 그대로 축소한 데스크용품이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