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신제품정보

[usb메모리]봄을 입은 IT 기기 장만하세요~

[usb메모리]봄을 입은 IT 기기 장만하세요~
 
 

꽃샘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마음은 이미 봄이다. 꽃샘추위로 기온이 떨어져도 사람들의 옷차림은 한결 가벼워졌고 분홍, 노랑 등 컬러도 더욱 화사해지고 있다. 이러한 봄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디지털 기기 업계도 동참했다. 베이비핑크, 라임그린 등 이름만 들어도 봄내음이 물씬 나는 usb 메모리, 알록달록 막대 사탕을 연상시키는 캔디 컬러 이어폰 등 올 봄 유난히 컬러 디지털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밝은 컬러 제품이 잘 팔린다는 불황의 속설과 맞물려 경기 침체를 극복하는 업계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 받고 있다.

올 봄, 가장 눈의 띄는 디지털 제품군은 바로 USB다. 휴대폰 액세서리로 활용되거나 디지털 저장 장치로 휴대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그 외관 또한 화려해지고 있다. 삼성물산의 IT 주변기기 전문 브랜드 플레오맥스(PLEOMAX)에서 선보이는 초소형 usb 메모리 m80은 화사한 파스텔 컬러가 돋보인다. 특히, 컬러 이름부터 상큼한 것이 특징. 베이비핑크, 쿨레드, 라임그린, 펄블랙으로, 화사한 컬러의 휴대폰 및 넷북과도 잘 어울린다.

뿐만 아니라 100원짜리 동전만한 초소형 크기(16*32*4mm)이지만 용량은 최대 16GB까지 넉넉하다. 보석이 박힌 화려한 USB도 있다. 필립스와 스와로브스키가 협력하여 선보인 뉴 액티브 크리스털 컬렉션(New Active Crystal Collection)은 빛에 반사될 때마다 영롱하게 빛나는 크리스털 장식과 목걸이나 자물쇠, 로봇 모양 등 다양한 외관으로 패션 액세서리로도 손색이 없다. 한편 세계적인 명화를 입힌 USB도 인기다. 인터넷 그림 박물관인 아트뮤(Artmu)에서 선보인 USB는 클림트, 반 고흐 등 한국인에게 친숙한 화가들의 명화를 적용했다. 명함이나 지갑에 휴대할 수 있어 간편하다.

한편, 이어폰, MP3 플레이어, 넷북 등 경쾌하고 가벼운 옷차림에 어울리는 화사한 컬러의 휴대용 디지털 기기들도 주목 받고 있다. 덴마크 명품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에서는 이어폰 A8에 화사한 봄 컬러를 적용했다. A8은 인터넷 카페까지 별도로 만들어질 만큼 뱅앤올룹슨의 베스트셀링 제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A8의 컬러는 오렌지, 옐로우, 그린, 그리고 화이트다. 자신만의 개성 표현을 위해 MP3 플레이어와 같은 주변기기, 특히 아이팟(IPod)과 함께 착용하면 더욱 스타일리쉬하다. 파스텔톤 미키마우스 모양의 아이리버 엠플레이어도 인기다. 봄을 연상시키는 파스텔 블루와 핑크 컬러에 미키마우스 '눈'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LED를 추가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고혹적인 컬러의 MP3도 눈에 띈다. 필립스에서는 고급스러운 크리스털 모양의 외관이 돋보이는 MP3 플레이어, 고기어럭스(GoGearLuxe)를 출시했다.

감각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에 가넷 레드, 아이시 실버 컬러는 봄을 맞아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전자는 아이스크림폰에 이어 넷북에서도 달콤한 컬러로 봄심을 흔든다. 지난 23일 출시한 아이스크림넷북 ‘엑스노트 미니 X120’는 반투명 소재의 바닐라 화이트 색상에 라임, 체리 포인트 등 밝은 색상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프리존뉴스 정욱 기자